정신의료기관과 의료복지시스템이 미흡하여 행여 정신질환자들이 벼랑 끝에 내몰려 비참한 삶을 살아가던 1960년대, 사회복지법인 은성복지회 설립자 故 은희남 목사(호: 은성)가 '행여 정신질환자도 우리와 같은 존재로서 신이 정한 천수를 누릴 권리가 있다'라며 행여 정신질환자들의 생존권을 보장 받게 하고자, 일제강점기에 18세 나이로 광주 만세운동을 주동하시다가 옥고를 치르신 독립운동가 故홍승애( 母, 개명전 홍복순, 기독병원 전도사 ) 의 퇴직금으로 행여 정신질환자의 거처를 마련하고 지역사회 후원으로 운영하셨는데 “주님이 힘주시는 대로,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행여 정신질환자들을 사랑하며 섬기겠다” 고 수십년 동안 행여 정신질환자 480여분과 함께 동고동락하셨습니다.,
광주시립정신병원이 없을 당시 시립정신병원의 역할을 수행하여 왔던 사회복지 법인 은성복지회의 일부를 전환하여 의료법인 빛고을의료재단이 설립되었고 지금도 변함없이 장애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는 공익재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