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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실장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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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5-09-10 17:26 조회2,52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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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을부리던 여름도 어느덧 어김없이 가을로 접어들어 조석으로 제법 싸늘한 소슬바람이

가을을 재촉합니다..

일상 내지는 업무의 일부분일지라도 당신이 베푸신 친절하고 따스함은 내겐 많은 고마움과 용기를

일깨워주셨습니다.

부디 환절기에 건강에 유념하시어 좋은 계절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삶을 살면서 누군들 한숨과 비애가 없을 순 없겠지만 내겐 너무도 일찍 소중하고 귀한것들을 앗아가버린 주님을 많이 원망도 했었기에 바보처럼 미치광이처럼 술하고만 타협하려다 이렇게된 지금의 병원생활이

목에 가시가되어 가슴을 후빕니다.

뿌리는 튼실하지도못하면서 좋은 열매만 구하려했던 우매함,

신작로가 좁아라 까불던 허영과 만용에 젖은 못된 어리석음,

허나 이제사 나이들어 지난삶을 뒤돌아보건데 통한의 한숨만이 내머리에 찬물 한바가지를 퍼붓네요.

믈론 연로하신 모친을 생각하면 재혼할 의지가 없어서가 아니라 기본 됨됨이는 뒷전인채

물질만이 능사인양 진실이 왜곡된 비애는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성인 타고르는 "당신 베푸시는 사랑을 믿습니다. 이를 내게서 마지막 말되게 하옵소서"

하시는 말씀이 그립고도 그립습니다.

비록 가난하여 빵 두쪽이 남았을지라도 그 한쪽을 팔아 꽃을 사 너의 마음을 가르라.

정녕 소중하고 귀한 만남이란 이다지도 귀한가 봅니다.

두서없는글 무례하시다면 양해를 구하며 부디 좋은 앎으로 서로의 건투를 진정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알콜 자의입원으로 본원에 입원하신 환우분께서 쓴 글을 대신 옮겨적습니다.

     본인의 의지로 성실하게 치료를 받고있는 조O O님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주님안에서 빨리 회복되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